발표 현장에서 조립, 소개된 매킨토시 포터블

1989, lorsqu’Apple annonçait un Mac en l’assemblant sur scène
Florian Innocente | 24 février 2016
유튜브에서 찾을 수 있는 수많은 예전 애플 기조연설 중에서도, 1989년 장-루이 가세가 시연했던 매킨토시 포터블 프리젠테이션은 정말 놀라웠다. 이 영상은 꼭 다시 볼 가치가 있다. 당시 장-루이 가세는 애플 제품개발을 맡고 있었으며, 배터리로 돌아가는 최초의 맥인 매킨토시 포터블을 그때 선보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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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볼은 숫자 키보드로 교체가 가능했다.

 
최초의 매킨토시는 물론 애플 II 일부 기종도 그 자체로 (상대적으로나마) 모바일 가능이었고, 손잡이가 달려 있었다. 하지만 전원이 꽂혀있지 않는 한 별다른 일을 할 수는 없었다.

이 매킨토시 포터블 소개는 재치있다. 우리의 노트북 컴퓨터의 발전을 목격할 수 있는데, 오늘날 매킨토시를 비판하는 주요 논점은, 맥의 안쪽을 열기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붙어 있는 것이 아니더라도 내부에 얽혀 있는 부품들을 열어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매킨토시 포터블의 선을 보이는 대신, 장-루이 가세는 마치 레고를 갖고 노는 어린이처럼 매킨토시 포터블을 조립해낸다. 애플의 수석 임원이 손수 컴퓨터를 조립하는 광경을 청중은 매우 즐겁게 바라봤다. (가령 그는 전원 코드를 “필요 없다”며 뒤로 던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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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여행 가방에서, 가세는 마더보드를 먼저 꺼내고, 그 다음 주요 장치를 끄집어낸 다음 서로 간을 잘 조립한다. 샤시와 스피커, 키보드, 탈착이 가능한 트랙볼, 디스크 드라이브, 배터리, 하드디스크, LCD 화면(흑백이지만 당시 최고 수준의 액티브 매트리스였다)… 그리고 마침내 노트북이 완성되고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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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7 킬로그램 짜리 노트북을 소개했다가는 스포츠 이벤트가 될 것이다. 매킨토시 포터블은 대성공을 거두지 못 했으며, 파워북이 2년 후, 보다 현실적인 모양과 무게로 성공을 거뒀었다. 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맥의 프리젠테이션은 몇 년 후 애플에서 일어난 다른 소개에 비하면 상당한 가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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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 brochure pour le Macintosh Portable avec le slogan utilisé à la fin de la démonstration de Gassée — via The Mothership
  • Jean-Louis Gassée co-anime une chronique hebdomadaire sur Monday Notes.

http://www.macg.co/materiel/2016/02/1989-lorsquapple-annoncait-un-mac-en-lassemblant-sur-scene-93143
번역 : 위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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