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제품에 대한 완벽주의

Inside Apple’s Perfectionism Machine
by Lance Ulan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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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oss the board, our goal is to make the best in the categories we choose to compete in.
PHIL SCHILLER

 
CUPERTINO, California — 자세히 보지 않으면 쉽게 발견하기 어려웠다. 지금까지 어떤 노트북에서도 볼 수 없었던, 조그마한 멀티 기능을 가진 장치 이다. 아무도 그것을 알아보지 못했는데, 심지어 맥북을 분해해본 사람들도, 그것을 보고도 알아채지 못했다.
맥북 양쪽에는 스피커로 보이는 자그마한 검정색 스트립이 있다. 얼핏 보면 오염 방지 차폐물이나 방진구로 볼 수 있다. 물론 이것은 차폐물이나 방진구가 아니다.
애플의 관련 부서에서는 “스픽테나(Speaktenna)”라 부르는 이도 있는데, 맥북 스피커 뒷면 가장자리에 있는 이 검정색 스트립은 한 번도 시도한 바 없었던 스피커와 Wi-Fi 안테나 그리고, 블루투스의 조합이다. 공간 절약 기술의 신기원이랄 수 있다.
하지만, 스픽테나만이 아니다. 스픽테나가 가리키는, 제품의 구성과 디자인, 제조에 이르는 모든 것이 애플의 방식이다.

speaktenna

The Speaktenna
This MacBook speaker module has a thin strip of black along the outer edge, which is actually the system’s antenna. The wiring for it, is the silver strip of wire that runs in a channel on top of the gold speaker chassis.
 
실러는 인터뷰를 자주 하지 않는다. 구글 검색만 해봐도 기조연설에서 했던 말이나, 혹은 Daring Fireball의 존 그루버(John Gruber)와 나눴던 긴 대담밖에 안 나온다.
작고한 보스, 스티브 잡스 만큼이나 애플 제품에 대해 열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총명한 애플 대변인 이건만, 사실 실러가 하는 말을 들어 보면 2011년 사망한 잡스의 잔향을 듣는 것 같다. 아마 우리가 보통 잡스 덕분으로 듣던 말들 다수는 실러가 시작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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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애플이 Mac SE와 Mac II를 선보일 때 애플에 들어왔던 실러는 잡스처럼 애플을 떠났다가 1997년에서야 애플에 복귀하여 지난 20년간 수많은 변화를 지켜봤었다. 그는 이 변화를 잡스 스럽게 표현했다. “몇 가지 좀 다르죠. 과거에 비하면 믿을 수 없으리만치 위대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나올 때부터 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이 돌아가는 방식 그리고, 인터넷에 이르기까지 애플이 모든 것을 관장해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20년 전과는 좀 다른 의미가 있어요.”
“오늘날 팀은 통합되어 함께 디자인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기능에 대한 생각을 같이 해요. 통합해만 풀 수 있는 문제를 함께 풀기 때문입니다.”
 

COLLABORATION

필자의 대화에는 실러와 함께 존 터너스(John Ternus) 맥/아이패드 엔지니어링 부사장도 같이 했으며, 대화 주제가 바로 애플의 방식이었다. 분명 스픽테나와 같은 뭔가가 2파운드 무게, 0.5인치 두께의 노트북에 있다는 의미는, 별도의 팀이 아닌 통합된 팀이어야만 생각해낼 수 있다는 의미였다. 애플의 혁신이라는 것은 다수가 그러하다.
스픽테나의 경우를 보면, 애플 엔지니어들은 조그마한 알루미늄 샤시 안에 들여보낼 수 있는 최대한의 기술을 집어넣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새로운 배터리 화학을 만들고 샤시와 완벽하게 들어맞도록 배터리를 계단식으로 넣었다. 더 많은 배터리 성능을 위해서가 아니라, 전체적인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계단식 구성을 생각해 냈다. 터너스의 말이다.
“스픽테나와 같은 안테나와 스피커를 만드려면 팀간에 협력을 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둘 다 공간이 필요하잖아요. 안테나는 작지만 구멍이 필요합니다. 전파가 들어올 공간이 있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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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Book casing
The MacBook’s anodized aluminum case interior is a bas-relief map of the battery topology. There is, though, a little more extra space removed from the chassis to save on weight.
 
그래서, 스피커 팀과 안테나 팀이 뭔가 새로운 것을 같이 만들어 내야 함이 정답이 었습니다. 터너스는 두 팀을 완전히 합처서 일하도록 했다. 그는 분해된 맥북을 보여줬는데, 맥북 뒤 스피커 덮개 처럼 보이는 금색 부품을 보여줬는데 이것이 바로 안테나였다.
그리하여 전세계 어떤 안테나 디자이너 보다 스피커에 대해 잘 아는 안테나 디자이너, 전세계 어떤 스피커 디자이너 보다 안테나에 대해 잘 아는 스피커 디자이너가 탄생 했습니다.”
 

There are times when we have to add resources to Apple, grow talent to do something that we weren’t able to do before.
PHIL SCHILLER

 
이런 수준의 협력이 오늘날 애플의 DNA 중 일부라고 말했다. 하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다고 실러가 말했다.
조니 아이브와 스티브가 돌아오기 전까지 산업디자인 팀과 엔지니어링 팀에서 일부 관계는 있었어도 통합적이지 않았다.
간단히 말해서, 디자인 부터 생산에 이르기 까지 절차가 분명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그 대신 그룹들 간에 주거니 받거니가 있었다. 누군가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서 (디자인이든 엔지니어링이든) 다른 그룹으로 보내면, 그 그룹이 다시금 탁구의 핑퐁 처럼 아이디어를 맞받아 치는 형식이었다.
오늘날 애플에 작업 방식과는 완전히 반대이다. 터너스의 설명이 이어졌다.
첫 프로토타입 부터 실제로 고객에게 출하되는 제품이 얼마나 많은 과정을 거치면서 안정적으로 바뀌는지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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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러는 개발과 디자인의 전환점을 기억했다. 그 이후 재발명한 아이맥과 같은 제품이나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와 같이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 이어져 나왔다. 실러의 말이다.
“[1997년] 스티브가 돌아온 이래 조니와 함께 전 과정을 다시 만들었어요. 산업디자인 팀과 엔지니어링 팀이 일을 같이 했죠. 부드럽게 함께 한다는 원칙이 스며들면서, 팀이 함께 해결책을 생각해 나갔습니다.”
협력 외에도 애플은 과거의 업적과 관련된 집단기억(institutional memory)에 상당히 의존했다. 실러의 말이다.
“이것은 우리가 일하는 방식에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매년 과거의 데이터 기반으로 절차를 수행하기 때문에 어떤 것은 살짝 보기만 해도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어디서 나온 데이터든지 간에 이 과정은 우리가 만드는 다음 세대 제품에 큰 도움을 줍니다.”
필자 앞의 맥북 부품을 보자 실러의 말이 실감이 났다. 조그마한 로직보드가 한 손에 딱 들어맞았기 때문이다. 말그대로 양쪽 모두 여러가지 크기의 칩이 박혀 있고 여기에는 메모리 부터 스토리지, 디스플레이 드라이버도 포함되 있다. 아이폰과 같은 작은 서킷보드를 만들던 기술들이 들어 있다는 의미이다. 터너스는 맥북의 로직보드가 11 인치 맥북에어의 로직보드 보다 67% 더 작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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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NG SOMETHING NEW

애플은 어려운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 했었다. 그렇다고 해서, 항상 내부에서만 해결하지는 않았다고 실러는 설명했다.
“우리가 외부에서 애플에 인재와 자원을 더 할 때가 있습니다. 이전에는 그렇게 하질 못 했죠.”
애플은 다른 기업이 거의 하지 않는 방식으로 공급업체들과 협력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실러에 따르면, “애플은 만들고자 하는 목표에 근접할 수록, 협력 업체를 돕고 세부 사항별로 조정해서 일을 합니다.”
때로는 이전에 한 번도 만들지 않았거나, 시장에 선보인 바 없는 기능과 기술을 요구할 때가 있습니다. 파트너들도 생각만으로는 만들고 싶지만, 결코 쉬운일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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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the MacBook
Inside the new MacBook base is a tiny motherboard (center), a pair of speakers (left edge) and battery modules spread across the bottom. Apple said one of the biggest steps in building this laptop was figuring out, “How do you create a more flexible design in batteries?”
 
터너스는 애플이 선보이는 신제품에는 이전에 한번도 시도한 적 없는 새로운 재료, 혹은 기술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애플은 여러 공급업체들과 같이 일한다. 이 공급 업체들이 개별 부품을 만들고, 애플은 무엇이 필요한지 정하고, 그것을 만들 수 있는 업체를 찾는다. 오리지널 아이폰용 고릴라 글래스를 공급했던 코닝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코닝에게는 유리 기술이 있었지만 플라스틱 휴대폰 천지인 그당시 휴대폰 업체들은 코닝의 유리 기술을 구매하려 하지 않았었다. 실러의 말이다.
사용감에 대한 높은 요구 사항은 있었어요. 정말 잘 만들어내는 파트너가 있었습니다.” 그가 서드파티 벤더를 이렇게 칭찬하는 일은 흔치 않았다.
애플과 파트너와의 관계는 보기보다 복잡하다. 애플의 유리 화면를 누가 공급하는지 직접적으로 물어보면 선듯 대답하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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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herboard
The MacBook motherboard is the smallest and densest Apple has ever made for a laptop. Both sides are covered in logic.
 
애플은 부품을 어디서 공급 받는지 왜 항상 알리지 않았을까?
실러는 애플이 항상 단일 업체로부터 부품을 공급 받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그 이유는 부품이 바뀜에 따라 파트너십도 바뀐다고 말했다.
동일한 A9 칩을 두 업체인 삼성과 TSMC가 공급하는데 배터리 수명이 달라질 수 있다는 뉴스가 있었다. 애플은 이에 대해 재빠르게 반박했는데, 업체들 사이에서 잠재적인 차이점이 있음을 알고 있지만 애플은 설명하려 하지 않았다. 더 큰 이유가 있다고 필실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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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herboard, part 2
The other side the MacBook’s palm-sized motherboard.
 
“애플이 공급업체로부터 받는 부품은 오로지 우리만을 위해 특수하게 만들어진 것이어서, 그 부품을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시판품이라는 암시를 주면 큰 오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잘못된 암시를 주지 않도록 공급원을 아예 거론하지 않는 것 입니다.”
터너스는 맥북의 경우도 같다고 말했는데, 키보드의 크기가 맥북 전체의 크기를 결정 짖기 때문에 키보드 모듈을 만드는데 능숙한 업체를 발견했고, 각 키 밑에 들어가는 메카니즘을 포함하여 아예 처음부터 키보드 디자인을 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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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ING IN THE MIRROR

애플이 모든 것을 잘 하는지 물어보자 실러는 아뇨, 당연히 아니죠. 우리가 완벽하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지 않아요. 절대로 아닙니다. 우리는 더 나아져야 하고 잘 못하는 부문에 대해서는 언제나 이야기를 들어야 합니다.”
실러에 따르면 애플은 거대한 크기의 아이패드 프로와 스타일러스, 혹은 완전히 새로운 뭔가를 만들 때의 선입견에 대해 검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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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anvas gets bigger
Apple unveiled the Apple Pencil, an optional stylus, alongside the iPad Pro.
 
신제품을 만들 때마다, 어떻게 상상하든 자유롭다는 점이 제일 좋습니다. 일정에 얽매이거나 특정 시간대를 강요 받지도 않습니다.”
신제품 개발에는 애플과 공급업체 모두에게 압박이 가해집니다. 계획에 따라 공장까지 변경해야 할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터무니 없는 아이디어로 인해 거부권을 행사적인 있는지 궁금해서 물었다.
터너스는 “NO가 애플 내에서 그리 유명한 단어는 아니라고 말했다. “아니요”가 어느 측면에서 있기는 하지만,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해서 “NO”는 없습니다.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내자는 의미로 “NO”는 많지 않습니다. 그런 것이 바로 여기서 일하는 재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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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port to rule them all
The versatile and distinctive USB-C port is the only port on the 2015 MacBook, providing both power and connectivity.
 
애플이 새로운 맥북을 선보였을 때, 이 맥북에 “Air”가 빠졌을 뿐 아니라 포트가 USB-C 단 하나만 달려 있다는 점에서 우리 모두도 놀랐었다.
과감하고도 위험천만한 결정으로 밖에 보일 수 없다. 하지만 실러는 섬세한 균형이라 표현했다. 그에 따르면 애플은 최고의 기술을 선보이면서 동시에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엄청난 고민을 했다고 한다.
기대하던 것 이상으로 목표를 끌어 올리는 일이야말로 우리가 제일 잘 하는 일임을 알아냈습니다.”
실러는 새 맥북은 뭔가 좀 과감함을 기대한다고 했었다. “아예 예기치 않았던 것을 만들어 내고 싶었습니다. 그런 게 맥이죠.”
 
 

THE SPACESHIP APPROA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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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러와 터너스에 따르면, 애플이 현재 누리고 있는 강도 높은 협력 수준이 아니면 혁신은 이룰 수가 없다고 한다.
실러와 함께 쿠퍼티노 캠퍼스를 돌아다니면서 직원들이 급히 길을 지나가거나, 제품에 대해 골똘히 생각에 잠겨서 실러도 못 알아보는 직원들도 보였다.
그래서 애플 직원들은 빌딩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서로 마주치게 마련이고, 마주치면서 대화를 나눌 것이다. 디자인은 이런 우연한 상호 작용을 통해 이루어 지는데 이런 것을 스티브 잡스가 원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잡스는 픽사 본부도 동일한 효과를 내도록 디자인하는데 도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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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Book battery
This battery design, spread over six separate pieces connected by flexible wire, is all Apple. Each module has layers of varying sizes, so as the space narrows in the chassis, the battery shape can, too.
 
구 애플 사옥 빌딩 3번이나 4번3층으로 올라가면 먼 거리에 애플의 “우주선” 신사옥을 볼 수 있다. 현재 본부에 있는 거의 모든 직원을 유치할 새로운 건물이다.
280만 평방피트의 원형 중앙에는 거대한 정원이 놓여 있다. 구 사옥에서 수 십년간 이어진 협력이 신사옥에서 얼마나 잘 이루어 질지 상상해 보시라.
한 팀이 둥근원 한 쪽에 있고, 다른 팀은 항상 다른 쪽에 있다면 어떻게 될까? 협력이 좀 어려울까? 실러는 정반대라고 말했다. “새 캠퍼스 디자인은 협력 증진 디자인 입니다.”
실러는 현재 애플 빌딩이 제공하는 협력 플랫폼을 잘 알고 있다. 지금도 개방된 정원에서 사람들이 아무렇게나 의자를 펴서 회의를 할 수 있지만, 별도로 꾸며진 공간이 협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진 않는다고 했다.
신사옥은 모든 것이 협력용 디자인입니다. 원형으로 되어 있고 내부와 외부 모두 전체 공간이 다 복도식으로 열려 있습니다.
새 캠퍼스는 분명 크고 정원과 비슷한 공간일 것입니다. 우리는 복도 사이를 다니면서 만날 수 있도록 디자인 했습니다. 대단히 크고 개방된 공간은 통풍과 채광도 잘 되게 해 놓았을 뿐만 아니라 섹션별로 거실도 만들어 놓았어요. 모두가 앉아서 일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도 만들 겁니다.”
이 말을 하면서 실러는 사뭇 흥분했었다. 그는 분명 애플의 신사옥에 대해 상당한 공을 드린 듯 했다.
그러나, 실러는 자신이 전문 건축가가 아님을 되새기면서 마음을 바로 잡았다. “하지만 말이죠. 우리의 새 건물이야말로 믿을 수 없으리만치 제일 협력적인 공간이 될 겁니다.”
잡스가 분명 자랑스러워 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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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TING GOALS

애플의 새로운 디자인과 기술에 대한 내/외부 파트너십은 어느 정도 분명한 목표로 이끌었다.
애플은 거대하고 경쟁이 심한 데스크톱과 노트북 시장의 일부일 뿐이다. 하지만 PC 시장은 현재 줄어들고 있으며 PC 시장의 리더들 또한 매분기 마다 축소되고 있다.
그런데, 애플은 지난 분기 570만 대의 맥을 판매했다고 보고 되었다. 지난 1년 동안 애플은 2천만 대 이상의 맥을 판매했는데 역사상 최대급이다. 지난해 말, IDC는 애플의 미국 내 PC 시장 점유율에 대해 13% 이상으로 성장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실러는 그 보도가 좀 마음에 들지 않다고 말했다.
우리가 목격한 바에 따르면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은 거의 25%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야 공항이나 카페, 학교에 갔을 때 보이는 광경을 반영 했다 할수 있죠. PC보다 맥이 점점 더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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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aborative energy
The design of Apple’s campus encourages impromptu meetings, but its new “spaceship” facility will have collaboration in mind throughout.
 
다만 실러는 현실에 대해 언급했는데, 맥 판매량이 설사 올라가고 있기는 하지만 애플은 여전히 레노버와 HP 뒤에 위치하고 있다. 2014년 말 세계 시장 점유율로 볼 때 레노버는 18%, HP는 20%, 그리고 애플이 6%였다.
스타트업 사무실이나 대학교 강의실, 비행기에서 보면 모두들 맥을 사용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어째서 이런 숫자는 반영이 안 되었을까? 실러의 설명은 이러하다.
“기업의 전산실이나 통합 시스템 프로젝트 같은 것과 합쳐서 그러리라고 봅니다.”
실러의 느낌은 정확하다. NPD의 분석가인 스티븐 베이커(Stephen Baker)는 시장점유율 수치가 소매점과 소비자 판매(애플스토어 판매를 포함한다)를 대표한다고 확인했다. 대규모 OEM 및 리셀러, 기업 고객에 대한 판매는 포함하지 않는다. 출하량이 아닌 판매량을 추적하는 NPD 데이터에서 애플은 여전히 HP 뒤이기는 하지만, 애플은 “느리게 윈도 및 윈도 브랜드를 잠식하고 있다”.
실러와 애플로서는 그런 방향이 중요하다.
“PC 업체들 절대 다수가 잘 못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가라앉고 있는데 우리는 성장하고 있죠. 그때문에 시장점유율이 올랐어요. 아마 제가 방금 말씀드린 점유율이, 맥이 나온 이래 최고일 겁니다. 우리 최대의 시장점유율이에요.”
 

It’s never lost on us that we have customers who really deeply love these products.
PHIL SCHILLER

 
하지만 애플은 PC 업계가 지각변동을 일으킬 때 성장 하고 있는 중이다. 하드웨어가 이제 파일, 콘텐츠, 서비스로 연결되는 시대에서 벗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가 점차 거대해지는 와중에 하드웨어가 중요할까?
첫 번째. 훌륭한 하드웨어의 가치와 중요성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회사 전반에 걸쳐 우리의 목표는 우리가 경쟁하기로 결정 내린 범주에서 최고의 제품을 만들자에요. 그게 바로 우리가 하는 일이고 소비자들이 다른 제품이 아닌 우리 제품을 선택하는데 반영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높은 품질과 하드웨어의 아름다움에 가치를 둬서 선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하드웨어의 중요성은 줄어들지 않았어요.”
“‘파일을 클라우드에 넣고, 못생기고 싸구려인 하드웨어를 사는 사람은 한 명도 못 봤습니다.”
실러는 또한 터치 화면이 있어 태블릿도 되고 노트북도 되는, 그러니까 하이브리드 기기의 시장점유율이 늘어나고 있다는 주장도 신빈성이 없다고 했다.
분명 제품군이 더 많아지기는 했고 더 많은 이들이 시장을 만들어 보려 노력하지만, 제가 볼 때, 하이브리드 시장은 너무나 작고 틈새 시장이며, 확인될 만큼 성장하지도 않았어요. 그것은 앞으로의 시간이 알려 줄 겁니다.”
실러는 마이크로소프트를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그 의미는 명확했다. 그는 잘 팔려나가는 서피스 프로나 새로 나온 서피스북과 같은 제품이 하이브리드 트렌드를 대표하리라 생각하지는 않았다.
특히 실러는 사람들이 맥을 선택하는 이유가 애플의 혁신적인 장인정신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저 맥을 사랑해서 맥을 선택하는 것이다.
“애플은 제품을 사랑하는 고객들을 가졌고 그들이 애플에게는 매우 중요합니다.”
실러에 따르면 맥에 대한 고객들의 사랑은 새로운 현상이 아니라고 말했다.
“맥에 애정을 가졌던 1세대 사용자분들 부터 지금까지 일반인이 보기에는 특별할 정도로 제품을 아끼고 보살피는 맥유저들을 보았습니다. 우리 또한 새로운 제품을 만들 때마다 맥에 대한 사랑과 지원을 더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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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LOVE GOT TO DO WITH IT?

맥북의 로직보드와 스픽테나 부품을 들여다 보니, 터너스가 필자에게 맥북의 덮개를 올려보라 말했다. 필자는 한 손가락은 밑판을 잡고 덮개를 열기 시작했다. 터너스는 필자에게 밑판은 건들지 말고 그저 덮개만 열라고 말했다. 말한대로 하니 정말 쉽게 열렸는데  밑판은 움직이지 않았다.
애플이 노트북에 대해 얼마큼 많은 관심을 가지고 만드는지에 대한 표시라고 터너스는 말했다.
덮개를 열 때 얼만큼의 힘이 필요한지 하나 하나 다 측정한 다음, 모든 부품을 조절 했습니다.”
애플은 사실 “binning”이라 부르는 공정을 통해, 모든 부품을 맥북에 맞게 변형 시킨 것으로 보인다. 세밀한 조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포스터치 트랙패드가 본체에 완벽하게 들어맞지 않는다거나 초박형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케이스에 정확하게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애플은 생산 라인과 모든 부품을 점검 한다. 이전 맥북 모델의 백릿(backlit) 애플 로고에 불빛이 들어오는 것를 대체한 스테인리스 스틸 애플 로고의 정밀함 역시 마이크로 수준으로 다듬고 제조했다. 이를 위해 애플의 제조 파트너들 대부분은 로보트와 레이저 시스템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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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s Apple store
Inside Apple’s brand new campus store. In addition to all the typical Apple products, the campus store is the only one where you can buy Apple swag like Apple logo T-Shirts.
 
과거 전례가 없는 디테일에 대한 노력으로 인해 애플의 맥은 세대가 바뀔 때마다 개선되고 있다. 다음은 실러의 말이다.
맥에 들어가 있는 기술이 매년 시간이 지날때 마다 높아지고 있는데 이것은 계속적인 학습을 통해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또 다른 한계치를 높일 수 있는 곳을 찾아내는 겁니다.”
실러, 터너스와 말하다 보니 맥 팬들을 다른 시선에서 볼 수 있었다. 소위 애플의 문화는 애플 본사와 공장에서 생기고 끝나는 것이 아니고, 애플의 일부이자 20년간 제품을 만들어 온 완벽주의 라고 말할 수 있다.
원문 : http://mashable.com/2015/10/28/apple-phil-schiller-mac/#zpIoBwIlmkqn
번역 : 위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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