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뉴슨, 애플에 들어온다.
Marc Newson rejoint son ami Jony Ive chez Apple
Mickaël Bazoge | 5 septembre 2014 | 23:39
마크 뉴슨(Marc Newson)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분명 떠오르는 다른 이름이 있다. 그의 친구, 조니 아이브이다. 작년에 에이즈를 위한 자금 모집(RED)에 온갖 물건을 다 경매에 내놓은 그 조니 아이브이다. 빨갛게 칠한 맥 프로의 가격은 977,000$에 팔렸다. 뉴슨이 오늘자 Vanity Fair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브가 있는 부서에 들어가기로 했다.

마크 뉴슨은 1963년 호주 출생(조니 아이브는 1967년생이다)으로 시드니에서 조각과 보석세공술을 공부했다. 그리고 1987년은 도쿄, 1991년은 파리(여기서 그는 Cappellini나 Moroso를 위해 일했다)에 갔다가, 1997년에는 런던에 가서 마크 뉴슨 스튜디오를 세운다. 런던에서 그는 Alessi와 B&B Italia, 혹은 Magis와 같은 특별한 고객을 위해 일했지만 Dassault와 Ford의 산업 디자이너 역할도 했었다. Quantas를 위해 그는 A380 인테리어를 디자인하기도 했지만 Tefal이나 G-Star처럼 소비자용 제품의 디자인도 마다하지 않았다. 물론 뉴슨의 시장 가격은 정말 높다. 그의 작품은 저명한 현대 예술 박물관에서 발견할 수 있을 정도이다.

그런 뉴슨이 애플에 고용된다는 얘기다. 하지만 그는 애플을 왔다 갔다 하되 영국에서 작업할 예정이다. 아이브의 말이다. "마크가 그의 세대에서 제일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과거 뉴슨과 아이브는 같이 일할 기회를 갖곤 했으며 뉴슨도 애플 프로젝트를 맡기도 했었다. 아이브의 말이다. "뉴슨은 정말 출중합니다. 우리는 특히 우리의 협력을 구체화 시키는 열정을 갖고 있으며, 같이 일하는 걸 너무 좋아합니다."

마크 뉴슨은 아이브와 그의 팀에서 일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찬사와 존중"을 보냈다. "조니와의 우정 덕분에 그의 접근 방식을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그가 맡고 있는 사람들은 물론 그와 함께 일할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팀에 들어가게 되어서 상당히 자랑스럽습니다."

지난해 자선 경매 전, 조니 아이브는 뉴슨과 함께 하고 있는 디자인 비전을 말한 바 있다. "사람들이 곧바로 알아차리지 못하는 면에 대한 관심에 있어서 우리 둘 다 광적입니다. 서랍 뒷면 마감에 대한 열광 같은 것이죠. 아무도 못 알아볼 테지만, 어찌 됐든 해내야 합니다. 제품은 일종의 커뮤니케이션이며, 여러분이 어느 가치를 매기는지, 얼마나 관심을 가졌는지 노출하기 때문입니다.(참조 : Jonathan Ive (RED) dingue de matériaux). 특히 디자인 방식과 과정이야말로 아이브와 뉴슨이 갖는 제일 큰 공통점이다.

뉴슨은 아이폰 6 일을 할까, 아니면 아이워치 일을 할까? 물론 말할 수 없다. 뉴슨의 작업물로 아이디어를 얻자면, 그의 웹사이트를 보도록 하자.
아래 비디오는 자선 경매 때의 프레젠테이션이다. 영상에서 두 디자이너가 자신이 만든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RED): The Very Best of Design and Innovation – YouTube
Marc Newson rejoint son ami Jony Ive chez Apple | MacGeneration
사진출처 : gizmodo
위민복님이 번역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