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사례로 본 저가형 아이폰, 필요할까?

인도의 사례로 본 저가형 아이폰, 필요할까?

> Apple face au casse-tête des pays émergents [13.03.2013 17:30]

개발도상국에서 스마트폰 인터넷과 휴대폰의 폭발적인 성장은 끝이 없을 지경이다. 물량도 대단히 많이 팔린다. 하지만 현재의 아이폰 가격으로는 아니다. 물량이냐 마진이냐? 오늘날 애플이 해야 할 결정이다. 애플로서는 문화 혁명에 버금갈 선택이기도 하다.


© Valéry Marchive

아이폰 3G가 인도에 처음 선보였을 때는 2008년 8월 말이었다. 인도 언론은 아이폰 첫 선을 주의 깊게 따랐다. 사실 아이폰이 인도에 등장하기 훨씬 전, 최초의 아이폰이 나왔을 때부터 이미 인도의 부자 고객들이 미국에서 1세대 아이폰을 수입해서 이미 뉴델리 까페에서 사용중이었다. 그래서 현지 언론은 몇 명의 부자 고객의 열정만으로는 아이폰의 성공을 보장하기 힘들었다. 애플의 스마트폰 가격은 대략 480 유로인 인도 절대 다수의 평균 소득을 훨씬 넘어서기 때문이었다. 당시 인도 암시장에서 1세대 아이폰의 거래가가 절반 가량이기는 했지만 말이다. 과연 20 유로만 있으면 하루 온 종일 택시를 빌릴 수 있는 인도 시장이 아이폰을 이해할 수 있을까?

그러나 인도 크기의 시장을 누가 무시할 수 있을까? 12월 31일에 휴대폰을 사용한 인도인은 8억 6,472만 명이었다. 이조차 전체 인구 중 71%에 불과했다… 선진국과 비교해 보면 잠재성은 훨씬 더 크다. 유선 라인은 불안정하고 품질도 안 좋기 때문이다. 인도의 2012년 말까지 유선 전화 가입자는 3,100만 명에 불과했다. 인구 대비 2.52% 비율이다. 이런 맥락에서 접근성이 좋아지기만 한다면 인터넷은 앞으로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휴대폰으로 사용할 것이다. IDC에 따르면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2016년 1억 1,000만 대, 그러니까 현재의 다섯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Réinventer la subvention du terminal

프랑스에서 스마트폰 구매를 저렴하게 하기 위해 사용되는 휴대폰 보조금 모델은 인도에서 적용이 힘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3G를 선보일 때 Vodafone과 Airtel이 거절당했던 이유가 있다. 인도에서 휴대폰 고객 절대다수는 사전지불식 카드를 사용해왔다. 사용을 관리하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지만 통신사를 마음대로 바꾸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다. 2012년 12월 한 달 동안에만, 인도 당국에 등록된 휴대폰 번호가 300만 명이나 된다는 사실로 알 수 있다.

따라서 애플이 무이자 할부(crédit gratuit)와 같은 대안을 마련했다. 3월에 인도에서 첫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 5는 시작 가격이 45,00 루피(약 640 유로)였다. 시장에서 계속 팔리는 아이폰 4와 4S는 각각 370, 500 유로 정도여서, 아직은 너무 비싼 값이다. Reuter 기사에 따르면 아이폰 5는 매월 70 유로씩 내는 가격제를 제안했다. 이 정도라면 중산층이 접근하기 훨씬 쉬운 가격대이다. Canalys의 분석을 인용한 우리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2012년 10월과 12월 사이 25만 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 전년 동기에는 9만대였다. 더 개선된 유통망과 특히 이전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의 효과였다. 인용된 로이터 기사에 따르면 동 기사는 가령 인도에서 팔리는 아이폰의 15%를 Essar 그룹의 The MobileStore를 예시로 들었다. 무이자 할부를 제시한 12월과 1월 사이에만 판매량이 3배 늘어났다. IDC는 최근 아이폰의 판매량이 인도에서 폭발적이라 추측했다.

Des ambitions renouvelées

하지만 이 전술은 인도 시장을 정복하기 위한 원대한 전략의 일부일 뿐이다. 2012년 팀 쿡은 “인도 유통망이 너무나 촘촘하기 때문에 제품 판매 비용이 실질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라 설명한 바 있다. 최근 애플은 인도 내 판매점에서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Redington 및 Ingram-Micro와 협력 관계를 맺고 취미용 제품, 애플 TV도 판매를 시작했다.단 인도 시장에 애플 스토어를 직접 개장하는 전망은 아직 멀어 보인다. 2012년 초에는 인도 정부의 해외 직접 투자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로, 애플 스토어를 직접 진출 시킬 전망이 올라간 듯 했지만 한 회사 전용 스토어로 소매점을 개장하려면… 조건을 따라야 했다. 지역 내 생산자 제품을 적어도 30% 이상 공급해야 한다는 조건이다. 실질적인 금지로 보인다. 게다가 야당인 BJP의 리더, 아룬 자이틀레이(Arun Jaitley)는 며칠 전, “소매 사업에 대한 외국 기업의 직접 투자를 눈에 흙이 들어갈 때까지 막겠다”고 선언했다. 그에 따르면 이렇다. “해외 직접 투자는 소비자와 농부, 상업 자영업자, 제조업자에게 유리하지 않습니다.” 어느 경우에서건 해외 대기업이이 진입하는 행위는, 소규모 점포로 세분화돼있는 인도 상업 시장에 재앙이 되리라는 해석이다.


Lancement de l’iPhone 3GS à Bombay – Photo Baishampayan Ghose CC BY SA

Une concurrence acharnée

IDC에 따르면, 애플은 2012년 첫 분기 때 인도 시장 점유율이 1.2%에 불과했다. 반면 삼성은 51%였다. 그러다가 지난 가을, 삼성은 시장 점유율을 60% 가까이 늘렸다. 전통적인 기능폰 시장은 노키아가 94%의 점유율로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노키아는 기능폰 시장 지배력을 이용하여 스마트폰 시장도 노리고 있다. 블랙베리도 가만있지는 않다. 블랙베리는 인도에서 Z10을 4만 4천 루피(625 유로)에 선보였다. 애플의 공격에 따라 삼성 또한 할부 판매를 제시하기 시작했다.

지금 당장 보면, IDC의 최신 통계치를 볼 때 애플의 노력은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2012년 마지막 3/4분기에 팔린 스마트폰의 15.6%를 차지해냈다. CNN의 질문을 받자, IDC 분석실장인 베누 레디(Venu Reddy)는 이렇게 말했다. “애플이 인도 내 2위가 됐습니다. 드디어 중요한 기업이 됐음을 의미합니다.” 유통 전략이 크게 바뀐 덕분에 이룬 성공이다. 현재 1위인 삼성의 시장 점유율은 38.8%이다.

Un low-cost pas assez cheap ?

소위 “저가형 아이폰”이 정말로 상황을 크게 바꿀 수는 있을지 확실하지는 않다. 부품 시장의 상황을 봐도, 애플이 기능폰 소비자들까지 끌어들일 정도로 가격을 크게 내리기는 힘들 것이다. 인도 중산층이 진짜 아이폰이 아닌 아이폰에 대해 관심을 가질지도 확실하지 않다. 인도 중산층은 서구 세계의 제품을 즐기기 원하지 더 떨어지는 것을 원하지는 않는다. 인도 중산층의 열망은 다음의 사례로 설명할 수 있다. 인도의 아파트는 대낮에 비었다 하더라도 에어콘을 쉬지 않고 돌린다. 인도 지역 환경운동가들이 힘들어하는 것도 당연하다.

Valéry Marchive
valery(arobase)A_ENLEVERcasualtek.com
Cet article peut être consulté à cette adresse :
macg.co – Apple face au casse-tête des pays émergents

© 1999 – 2013 MacGeneration – L’essentiel du Mac en français.

위민복님이 번역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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