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인 인터페이스의 변경이 기대되는 애플

대대적인 인터페이스의 변경이 기대되는 애플


GADGET LAB

Apple Shows Signs a Major Interface Overhaul Is Coming

By CHRISTINA BONNINGTON 02.04.13 | 9:30 AM


Photo: Jim Merithew/Wired

이제 조니 아이브의 시대다.

애플 iOS 수석인 스콧 포스탈이 축출된 이래 아이브의 시대가 됐음은 분명해졌으며, 아이브라는 디자인 신동은 이제 애플의 제품과 사용자 경험을 모두 관장하게 됐다. 이제 iOS와 오에스텐 인터페이스의 완전한 정비를 애플이 계획하고 있는 듯 하다. 가트너의 분석가 브라이언 블라우(Brian Blau)의 말이다.

“iOS와 인터페이스 개선을 멈추리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제 조니 아이브가 들어 왔으니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보통 iOS는 해마다 버전이 업데이트되고 소수점의 업데이트가 때때로 있으니 타이밍에 따라 추측할 뿐입니다.”

변화가 임박했다는 최신 신호가 하나 있다. 애플의 iLife 패키지용 시니어급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구인한다는 애플 사이트의 채용 공고다. 이 공고를 보면 “열정적인 Cocoa 엔지니어로서,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구축과 작동이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 다시 생각할 수 있는 분”이라 쓰여 있다. 단순한 어구가 아니다. 핵심 소프트웨어 패키지인 iLife의 완전한 개수가 있으리라 기대할 수 있는 내용이다. iLife는 모든 맥에 번들된 소프트웨어로서 아이포토와 아이무비, 거라지밴드를 포함하고 있다.

애플은 또한 시리용으로 캐릭터-위주의 대화를 만들어낼 인력과 시리가 뚜렷한 개성(distinct personality)을 개발하도록 도울 인력을 구인중이다. 채용 공고를 더 보면, 새로운 API와 프레임웍을 도울 인재도 올라와 있다. iOS 플랫폼에 뭔가 큰 변화가 생기리라는 신호다.

새로운 디자인은 아마 이미 작업중일 테지만, 그렇다고 하여 금세 사용할 수 있으리라는 의미는 아니다. 블라우의 말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주요 부분의 업데이트가 쉽지는 않습니다. 오늘 효과적인 부분과 플랫폼과 통합된 개발자와의 관계를 깨뜨리고 싶어하지는 않죠. 하지만 거대한 써드파티 앱을 지원한다는 맥락에서, 더 높은 효율과 사용성, 성능을 제공하는 기능 추가는 있을 겁니다.”

이 모두가 애플 수석 산부진의 변동에 따라 일어나고 있는 중이다. 포스탈의 이탈과 아이브의 안착으로 아이브는 애플의 모든 룩앤필을 담당하게 됐고, 이전에 맥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맡고 있었던 크레이그 페더리기는 이제 iOS와 오에스텐 개발팀 모두를 관장하게 됐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레임웍에 이르는 기술 면을 페더리기가, 애플 “휴먼 인터페이스”와 산업디자인을 아이브가 맡음으로써, iOS와 맥 운영체제는 앞으로 보다 긴밀하게 서로 합쳐지고 디자인 요소와 경험을 훨씬 더 많이 공유할 수 있게 됐다.

iOS는 2007년 첫 선을 보인 이래 큰 부분에서 변하지 않은 채로 있었다. 모서리가 둥그런 각형의 아이콘이 들어간 단순한 홈 화면, 그리고 한 번에 네 개의 아이콘이 들어간 독의 형태다. 물론 더 빛나는 형태로 바뀌어 오기는 했다. 보다 더 가다듬고 아이콘에 그림자도 생겼으며, 디테일과 뉘앙스가 첨가됐지만 혁명적으로 바뀐 것은 없었다. 오에스텐 또한 마찬가지다. 2001년 치타 이후 대규모 재 디자인은 2007년 레퍼드가 마지막이었다. 그 때 이후 네 번의 주요 업데이트에서 우리는 오에스텐의 경험에 익숙해졌다. 스노레퍼드와 라이언, 그리고 가장 최근 마운틴라이언은 기능을 더하고 클라우드와 통합됐으며, 트랙패드 제스쳐가 들어왔지만 이들은 발전이지 혁명적인 변화가 아니었다.

터치스크린 스마트폰을 쓴 것이 이제 5년째이고 PC는 거의 30년이다. 달력과 노트, 일정 목록은 여전히 종이상에 적던 아날로그 시절에서 바뀐 것이 없다.

시대가 바뀌고 있다. 아이브가 애플 사용자 경험을 총괄하면서부터 포스탈 시대의 특징으로 알려진 스큐어몰피즘은 분명 억제될 듯 하다. 스큐어몰피즘은 기본적으로 실제 세상의 다지안 요소를 디지털로 끌어들이는 것으로서 과도할 수 있다. 레코드나 카셋트 플레이어를 닮은 뮤직 플레이어, 한 구석이 찢겨진 종이로 표현된 노트패드 앱이 스큐어몰피즘 디자인의 완벽한 사례다. 스티브 잡스는 그 미학을 사랑했었다. iCal에서 두드러진 가죽 땀은 잡스의 걸프스트림 제트기의 가죽을 본땄다고 한다. 그럼 무엇이 문제인가?

2월경 와이어드의 클라이브 톰슨(Clive Thompson)에 따르면 스큐어몰피즘은 과거의 메타포이다. 혁신을 막고 상상력을 제한하여 되는 대로의 혼잡한 외양으로 끝날 수 있다.

지난 10월 포스탈의 축출 이후 아이브로부터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느냐를 물어봤던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한 익명의 애플 디자이너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깔끔한 모서리와 평탄한(flat) 표면이 지금 모든 곳에 퍼져 있는 텍스쳐를 대체할 것입니다.”

초창기 시절의 맥과 아이폰, 아이패드는 새로운 앱과 프로그램을 새로운 방식으로 보여줌으로써 스큐어몰픽 디자인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데스크톱과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개념은 더 이상 이질적인 개념이 아니다. 애플리케이션을 순식간에 열고 닫을 때 사용하는 스와이프(swipe)로 불리는 터치스크린의 제스처와 더블 탭, 그 외 수많은 제스처에 우리는 익숙해 있다. 이런 제스처를 염두에 둔 Clear와 같은 앱은 터치스크린 상에서 해야 할 일 목록을 멋지고 단순하게 보여주고 있다. 더 이상 종이를 닮지 않아도 된다. 그 편이 훨씬 더 낫다.

애플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다음 시대는 각 운영체제의 필수 입력기기가 된 터치스크린과 트랙패드 입력을 더 활용해야 한다. 녹음기와 다이얼을 돌리는 전화기, 심지어 종이 노트패드와 같은 향수 어린 물건을 한 번도 안 본 세대가 나오고 있다. 이들에게 위 항목의 인터페이스는 관련성이 아니라 아예 장애 요소다. 실제 세상을 재현하는 디자인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면, 아이브가 지휘하는 애플 컴퓨터 인터페이스의 미래는 한계가 없을 것이다.

Christina is a Wired.com staff writer covering Apple, robotics, and everything in between. She’s also written for Gizmodo and Wired magazine. Check out her Google+ profile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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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민복님이 번역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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