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시리를 선택하다.

Monday, February 27, 2012 4:21 PM EST

Why Mercedes Benz Picked Apple’s Siri to Power ‘Drive Kit Plus’

By Dave Smith

월요일, 메르세데스 벤츠는 애플의 아이폰 4S용 가상 개인비서인 시리 사용 계획을 밝혔다. 시리는 벤츠의 A-클래스 전자 시스템인 “Drive Kit Plus”에 들어갈 예정으로서, 음성 명령을 통해 운전중 아이폰 앱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다.


(Photo: Reuters / Robert Galbraith)

“Drive Kit Plus”는 아이폰 화면을 자동차 시스템 스크린으로 바꿔주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앱인 Digital Drivestyle과 연동한다. 운전자는 시리를 사용하여, 핸즈프리로 음악을 듣거나 라디오 채널 선택, 문자 보내기, 통화하기를 할 수 있다. “Drive Kit Plus”는 또한 여러 가지 소셜네트워크로 미리 설치해 놓았기 때문에 운전자가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업데이트시키거나 Aupeo Personal Radio의 방송을 바꿀 수도 있다.

“Drive Kit Plus”가 가진 최고 기능 중 하나는 핸즈프리 내비게이션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시리를 Garmin GPS 시스템과 통합하여 운전자가 자동차를 멈추고, 도착지를 입력하지 않은 채, 바로 도착지까지의 길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간단한 음성 명령만으로 도로 내비게이션을 작동한다는 의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자동차 내부 시스템에 애플 기술을 직접적으로 통합한 최초의 업체이며, 애플이 아이폰 4S를 제외한 다른 전자시스템용으로 시리를 최초로 허용한 업체이기도 하다. 시리의 기능이 들어간 기능은 3월8일부터 18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제82회 국제자동차쇼(International Motor Show)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가 “Drive Kit Plus”용으로 시리를 선택한 이유는, 다른 음성-명령 기술로 시리에 맞먹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시리 기술은 사용자가 통화나 문자, 이메일, 일정, 웹서핑, 그 외 맥락을 알아야 답할 수 있는 질문에 답할만큼 강력하며, 원래 미국 역사상 최대의 인공지능 프로젝트인 1억 5천만 달러짜리 DARPA와 SRI 벤처를 통해 태어났다. 시리는 아이폰 4S의 판매를 끌어올리는 주된 역할을 했으며, 아이폰 4S는 컴퓨터 역사상 제일 성공한 스마트폰이 됐다.

다행히도 애플은 시리의 믿을 수 없으리만치 강력한 음성 플랫폼을 자사 제품 외에도 구현하려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자동차와 시리는 상당히 합리적이다. 운전중에 문자를 보내거나 하면 법의 처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리가 있으면 자연어로 방향을 정하거나 문자 메시지, 혹은 전화통화를 운전중에도 할 수 있다. (이 세 가지 모두 운전자를 범법자로 몰 때가 종종 있다.)

그 외에도 시리가 사용자에게 이익을 줄 분야는 많이 있다. 우선 시리의 사전 확대가 있다. 머리글자만으로 이뤄진 단어나 영어에 흔히 쓰이는 외국어를 종종 잘 못 찾기 때문이다. 주변 소음이 많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시리에게 앰뷸런스를 불러달라고 하면, “OK, 앞으로 당신을 ‘앰뷸런스’로 부르겠습니다. 맞나요?”라는 엉뚱한 답변을 내기도 한다. 이를 취소하고 다시 명령을 내릴 때면 아마 이미 죽은 상태일 것이다. 이 때문에 OnStar를 당장 시리로 교체할 수 없다.

자동차 대부분에 시리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다. 애플은 시리의 기능과 툴을 하나 하나씩 긴밀하게 통합시켜나가기를 원하지, 남에게 라이센스를 주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특별한 사치성 자동차 업체와의 파트너쉽이라면, 자신의 은빛 메르세데스를 좋아하고 소유했던 고 스티브 잡스도 당연히 기뻐했을 것이다.

Why Mercedes Benz Picked Apple’s Siri to Power ‘Drive Kit Plus’ – Autos & Trends

위민복님이 번역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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