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큐의 수석부사장 승진

> Eddy Cue est promu au rang de Senior Vice President [01.09.2011 16:04]

22년동안 애플에서 근무했던 에디 큐가 오늘 인터넷 소프트웨어 서비스부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동안 애플의 인터넷 서비스 책임자였던(전에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서비스부 부사장이었다), 에디 큐는 아이튠스 스토어와 앱스토어, 아이북스토어, 아이클라우드, 아이애드의 책임을 맡게 된다.

애플 인터넷 전략의 책임자로서 에디 큐는 다른 수석 부사장들과 마찬가지로 팀 쿡에게 직접 보고를 한다. 팀 쿡은 애플 CEO로서 내린 첫 번째 결정이 에디 큐의 승진 발령이었다. 팀 쿡은 에디 큐의 수석 부사장 인사발령에 대해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돌렸다.

팀 여러분, 에디 큐를 인터넷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부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시킨다는 발표를 하게 돼서 기쁩니다. 에디는 앞으로 제게 보고를 하게 되며 애플 고위 간부진으로도 활동할 것입니다.

에디는 아이튠스 스토어와 혁명적인 앱스토어, 아이북스토어는 물론 아이애드와 애플의 혁신적인 아이클라우드 서비스 등, 업계를 선도하는 콘텐트 스토어를 관장하게 됩니다.

그는 애플에 22년간 근무한 고참 직원이며 놀라운 직원분들의 거대한 조직을 이끌어 왔습니다. 그는 1998년 애플 온라인 스토어 개장과 2003년의 아이튠스 뮤직스토어, 2008년의 앱스토어에 있어서 중대한 역할을 했습니다.

애플은 세계의 다른 어느 기업과도 다른 문화를 갖고 있으며, 에디와 같은 리더들은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애플은 애플 고유의 성격을 갖고 있으며, 에디와 전 간부진은 우리 고객을 기쁘게 해주고 우리 직원을 누구보다도 자랑스럽게 만들어줄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당연히 받을만한 에디의 승진을 저와 함께 축하합시다. 저 또한 그동안 에디와 같이 일해 왔으며 앞으로 그와 더 가까이 일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 Tim

애플 CEO가 새로운 수석 부사장의 칭찬을 잔뜩 하고 있는데, 대관절 에디 큐는 누구일까?

올해 47세의 에디 큐는 그림자에 가려진 사나이다. 비록 1989년부터 애플에 있어 왔지만 일반인들은 그에 대해 거의 모르고 있다. 애플 경영진 대다수는 과거 넥스트 출신(스콧 포스탈(Scott Forstall)이나 잡스가 영입한 인물들(론 존슨(Ron Johnson), 밥 맨스필드(Bob Mansfield), 피터 오펜하이머(Peter Openheimer), 필 실러(Phil Schiller), 브루스 시웰(Bruce Sewell), 제프 윌리암스(Jeff Williams))이다. 하지만 그는 조나단 아이브처럼 1997년 이전부터 애플에 있다가 살아남은 인물이다.

그는 애플의 지원 서비스 직원으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꾸준히 승진을 거듭해왔다. 1998년, 그는 애플 온라인스토어의 창립을 관장했으며, 세기가 바뀌면서 애플의 온라인 서비스(아이툴스(iTools)와 닷맥(.Mac))도 총괄했었다. 그는 또한 애플 대표로서 음반사, 이어서 영화사와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덕분에 2003년 아이튠스 스토어가 생길 수 있었다.


Eddy Cue avec Rupert Murdoch, le PDG de News Corp., lors du lancement du Daily.

스티브 잡스는 모블미의 붕괴 이후, 현재 아이포드 생태계를 구축하고 난 에디 큐를 인터넷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부 부사장으로 임명했고, 그는 모블미의 개선과 iOS 생태계와 연결되는 아이클라우드까지 진두지휘했다. 인프라스트럭쳐 전문가인 그는 애플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의 구축은 물론, 콘텐트 유통 네트워크의 확장(데이터센터)에도 참여했다. 최근 그는 아이패드용 일간지, 데일리(Daily)의 창간 발표를 하기도 했다.

스티브 잡스의 최근, 애플이 인터넷 서비스를 “대단히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는 발표덕분에 에디 큐는 새로운 권한을 갖게 됐다. 인터넷 서비스 전체가 사실상 그의 통제 하에 들어갔다는 의미다. (아이애드의 경우 며칠 전 책임자인 앤디 밀러(Andy Miller)가 애플을 떠났었다.)

에디 큐의 다음 임무는 가을에 나올 아이클라우드의 발표이다. 아이클라우드는 중요한 서비스다. 스티브 잡스가 “진실이 클라우드에 있다”고 발표했을 정도인 아이클라우드는 2000년대 애플이 고안했던 “디지탈 허브”의 계승자가 될 전망이다. 아이클라우드는 애플의 새로운 생태계 중심으로서 맥을 대체하기도 한다. 맥은 앞으로 iOS 기기처럼 단순한 주변기기로 역할이 바뀔 것이다.


Tim Cook est plutôt vélo, Eddy Cue plutôt basket.

에디 큐의 승진과 더불어 팀 쿡이 보낸 이메일의 형식에 대해서도 주목할만하다. 애플을 문화적인 현상으로 언급한 그의 메일은 애플의 간부진 대다수가 스티브 잡스 치하에서 애플에 들어온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떠오르게 한다. 그들이 애플의 문화를 형성시켰다는 얘기다. 며칠 전, 팀 쿡이 보낸 다른 메일을 봐도 명확하게 드러난다. “애플의 고유한 원칙과 가치를 간직하고 기릴 것입니다. 스티브는 세계 어느 곳과도 다른 기업과 문화를 만들었고, 그것은 우리의 DNA에 들어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고객을 기쁘게 해주고 우리 직원을 누구보다도 자랑스럽게 만들어줄 세계 최고의 제품을 계속 만들 것입니다.”

“피 속에 애플이 있다.” 애플 간부들은 애플의 일부요, 애플 또한 그들의 일부다. 그것이야말로 애플의 영속성을 보장해준다. 팀 쿡이 항상 하는 생각이기도 하다. “애플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에디 큐의 승진은 다른 면모로 봤을 때 애플은 변화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정 반대되는 의미를 갖는다.

Anthony Nelzin
anthony(arobase)A_ENLEVERmacgenera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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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dy Cue est promu au rang de Senior Vice President

© 1999 – 2011 MacGeneration – L’essentiel du Mac en français.

위민복님이 번역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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