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과 애플, 무슨 일이 있었는가?


Apple 2.0 Mac news from outside the reality distortion field

What’s going on with the Wall Street Journal and Apple?

The Rupert Murdoch-owned paper ran a couple of very odd stories this week

By Philip Elmer-DeWitt July 23, 2011: 8:50 AM E

의심의 여지는 많지 않다. 루퍼트 머독(Rupert Murdoch)은 지난해 자신의 Fox News 채널 방송국에서 스티브 잡스가 미국 최고의 CEO라 선언했다.

“믿을 수 없는 집중력을 가졌습니다. 잡스는 그러한 힘으로 주위 사람들을 움직여서 자신을 위해 일하게 하죠. 아시다시피 대단히 원칙이 잡혀 있는 회사입니다… 아름다운 제품을 만들고요.”

이 때가 2010년 6월이었다. 당시 머독은 The Daily를 선보이기 위해 애플에게 계속 구애중이었다. 이제 종간된 News of the World의 소유주로서 머독은 보다 더 많은 근심거리를 안고 있기는 하지만 최근에는 잡스의 집중력이라든가 애플의 아름다운 제품에 대해 말하는 머독을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사실 이번 주 Wall Street Journal 기사를 보면 머독의 News Corp. 편집진에 뭔가 변동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NWS 주가를 보시라.)

  • 화요일, 애플이 놀라운 실적을 발표하기로 되어 있기 겨우 1시간 전, 월스트리트저널은 CEO 승계작업을 고려중인 애플 이사진이 있다는 기사를 올렸다. “리크루터에 접촉하여 적어도 한 명 정도의 거물급 인사”에 대해 거론하는 애플 이사진이 있었다는 정보원가지고 작성한 기사다. 이 기사를 두고 Daring Fireball의 존 그루버(John Gruber)는 “잡문(hogwash)”이라 일갈했다. 그는 금요일, 자세한 분석을 통해 이 기사가 아무래도 애플의 실적발표가 일으킬 반응을 뺏어가기 위해 만든 기사가 아닐까 주장했다. “이 기사에 대해 생각하면 할수록 더 심해 보인다. 잡스의 계승 문제는 곧 폭탄의 뇌관이라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이다.”
  • 금요일, 수익 122% 상승과 여러가지 신제품 발표 덕에 애플 주가는 최고가를 행진했고, 이번 주 월스트리트저널은 “부를 공유하기. 애플의 성공은 어째서 다른 곳의 성공으로 퍼지지 않는가?“라는 기사를 올렸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수석 시장분석가인 데이브 캔사스(Dave Kansas)의 기사 글은 다음과 같다. “애플은 파괴자이다. 하지만 애플의 성공은 친구이건 적이건 간에 다른 기업들의 주가를 파괴시키는 방식으로 기술 업계마저 교란(disrupting)하고 있다… 애플은 이제 지배자가 됐고 기술업계에서 감상을 촉진시키는 기업이라기보다는 위협적인 기업이 돼가고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추측할 수밖에 없지만 이번 주 의회 위원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머독은 그 스스로가 편집자를 하고 있으며, 당연히 월스트리트저널에도 편집권을 행사하고 있다. 따라서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사 방침이 현재 The Daily에서 일어나는 일과 혹시 관련이 있지는 않을까?

요즘 아이패드-전용의 머독 신문에 대해 들리는 바는 많지 않다. 하지만 몇 개월 전만 하더라도 미국내 모든 뉴스기관의 화제가 머독의 아이패드-전용 신문이었다. 스티브 잡스 개인이 독려하기도 했고 머독 또한 “저널리즘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News. Corp. 본부 27층에 100명의 직원 조직을 만들기도 했다.

2월달, The Daily가 발족했을 때 머독은 “수 백만 부”를 팔리라 예언했다. 그로부터 다섯 달이 지난 지금, 그 예언이 맞아들어가지는 않는 듯 하다. 비록 3월경 The Daily(처음에는 무료였다가 주당 0.99센트로 바뀌었다)가 수 십만 건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유료 사용자 수는 공개한 적인 한 번도 없었다. 제일 근접한 수치는 The Daily에서 나오는 트위터 업데이트 분석을 한 Nieman Journalism Lab이 있다. 이곳에 따르면 The Daily가 처음 나왔을 때는 상당한 관심이 집중됐으나 그 이후로 독자 수는 꾸준한 감소 추세였다.

The Man Who Owns the News의 저자, 마이클 울프(Michael Wolff)에 따르면 머독이 항상 스티브 잡스에 반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머독은 한 때 잡스를 “얼간이(loon)“라 부른 적이 있었다. The Daily는 3천만 달러를 들여서 그 후로 매주 50만 달러의 비용이 나가고 있다. 머독이 혹시 The Daily로 애플에게 배신당했다고 생각했다면 요새의 애플 CEO에 대해 머독은 머라 부를까?


About This Author

Philip Elmer-DeWitt

Steve Jobs, goes the old joke at Apple, is surrounded by a reality distortion field; get too close and you might believe what he’s saying. Apple has made believers out of millions of customers — and made a lot of investors rich — but Elmer-DeWitt believes that an ounce of skepticism never hurts when writing about the company. He should know. He’s been covering Apple – and watching Steve Jobs operate — since 1982.

What’s going on with the Wall Street Journal and Apple? – Apple 2.0 – Fortune Tech

위민복님이 번역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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