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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안드로이드를 어떻게 통제하는가

Comment Google est en train de reprendre le controle d’Android

par Stephane Moussie le 11 fevrier 2014 a 21:28

“애플은 안드로이드 폰도 만들 수 있을 것”, 최근 스티븐 워즈니악이 아이폰의 거대한 성장을 다시금 거두고 저가형 시장에 진입할 방법 중 하나로서 설명한 바 있다.

애플의 공동창업자, 워즈니악이 애플의 결정권은 물론 영향력을 못 가진지도 오래 됐다. 그의 아이디어는 여러가지 이유로 기괴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모두를 통제하고 싶어하는 애플 모델에 분명 맞지 않다. 그렇지만 안드로이드는 오픈소스이며, 자유로이 수정 가능하다고 반박할 수는 있겠다. 애플이 안드로이드를 가져와서 iOS의 룩앤필을 입혀도 방해할 자가 없지 않겠는가? 뭣보다도 이미 iOS 7을 베낀 안드로이드 클론이 작업을 시작했다.

팀 쿡은 안드로이드의 파편화가 “유럽”처럼 됐다고 한 만큼, 이 의견이 실행되지는 않을 것이다. 게다가 안드로이드는 들리는 것만큼 간단하지도 않다. 넥서스와 삼성, HTC, 소니 등이 만드는 안드로이드는 오픈소스조차도 아니다. 안드로이드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플랫폼(AOSP)와 구글 모바일서비스(GMS)라는 두 가지 별도의 컴퍼넌트로 구성돼 있다.


AOSP는 시스템 기반이며, 커널과 달빅(Dalvik) 가상머신이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화면 잠금과 알림 패널, 설정과 같은 중요한 인터페이스 요소를 돌리는 데에 쓰인다. 이 코드는 GPLApache 무료 라이선스이다.

GMS는 안드로이드의 나머지다. Google Play Services의 이름으로 조직화된 여러가지 API와 서비스, 그리고 구글 스스로가 만든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하고 있으며, AOSP와는 달리 GMS는 오픈소스가 아니고 폐쇄형이다.

그동안 구글은 AOSP 코드를 점차 GMS 코드로 이주/통합 시켜오고 있었는데 왜인가? 안드로이드의 파편화를 줄이기 위한 이유가 있다. 점차 구글 플레이 서비스를 통해 돌아가는 것으로 바꿈으로써, 구글은 끝없는 업데이트 과정을 피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 서비스의 최신 버전이야말로 좋은 사례이다. 1월달에 나온 버전 4.1은 다중 사용자 게임을 Play Games(iOS의 Game Center같은 것) 지원으로 포함 시켰고, 새로운 구글 드라이브 API가 오프라인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줬다. 버전 4.2Chromecast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개발킷을 포함 시켰다.

AOSP 대신 GMS를 선호하는 구글의 또 다른 목표가 있다. GMS를 꼭 필요한 요소로 해야, 구글 서비스를 강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를 구글 플레이와 모든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이 호환성을 가진다는 인식으로, 즉 AOSP 오픈소스로 여기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이해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구글 애플리케이션은 더 오래된 것을 아예 삭제하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AOSP 대신 GMS의 API를 더 많이 사용해가고 있다.

≪ Android, c’est comme l’Europe ≫

Ars Technica의 글에 자세히 나와 있지만, 안드로이드를 만드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AOS와 GMS 둘 다 사용하는 방식, 대기업들이 하는 방식이 있겠다. 이 선택은 안드로이드의 두 부분 모두에 접근하는 API를 사용함으로써, 애플리케이션 간에 훌륭한 호환성을 가질 수 있다. 더군다나 지메일과 지도, 유튜브 등 구글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돼 있고, 최신 안드로이드도 설치할 수 있다. 수명이 보통 18 개월 정도에 불과하지만 말이다.

Re/code에 따르면, 구글은 GMS 사용조건을 강화하고 싶어한다. 안드로이드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삼성이 그 첫 번째 타겟이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구글은 삼성이 플립보드와 윈도폰 사이에 양다리를 걸치는 인터페이스를 줄여 나가기 바라고 있다. 안드로이드의 기본 인터페이스와 상당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또한 구글은 콘텐트 유통 경쟁을 벌이는 애플리케이션(Play Musique, Play Films…)이 사라지기 바란다. 삼성도 구글의 앱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미다. 결국 ㅈ조업체들은 GMS 인증료로 대당 0.75 달러씩 지불하기로 했다.


Magazine UX, la surcouche qui deplait a Google

GMS 프레임웍은 대단히 제한적이며, 구글 서비스를 원치 않거나, 전략적인/경제적인 이유로 구글에게 의존하고 싶어하지 않는 기업들에게는 맞지 않다. 대표적인 곳이 아마존이다. 온라인 상거래의 대표적인 기업인 아마존은 아마존 서비스를 최저의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태블릿을 판매하고 있다. 구글과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아마존은 GMS에 통합되지 않도록, 모든 구글의 흔적을 지웠다. 그렇다면 어째서 안드로이드에 기반을 두는가? 하드웨어 호환성이나 전화 기능과 같은 기본적인 기능을 다시 만들어야 할 필요를 줄이고, 중요한 애플리케이션 생태계의 보전을 위해서이다. 아마존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앱의 75%는 별다른 수정 없이도 킨들 파이어와 호환성을 갖는다.

GMS가 없는 태블릿을 만들기 위해, 아마존은 대안 해결책을 개발해 놓았다. Fire OS는 아마존에 맞는 시스템으로서 인-앱 구매와 지역 위치정보, 게임 등을 담고 있다. 요약해서 말하자면, 두 번째 해결책은 AOSP와 자신만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Ars Technica가 거론했던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방법은 결국 아마존 식이되, 각기 그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한 제조업체는 AOSP에 다기 앱을 조금만 추가하고, 아마존까지는 나아가지 않은 경우도 있다. 단, 역시 GMS는 사용하지 않는다. 이 전략은 특정 기능이 없어야 하는 상황에 잘 들어맞는다. 반대로 완전히 GMS를 완전히 활용할 수도 있겠지만, 그 경우는 투자 비용이 상당히 많이 요구된다.

이런 측면에서 노키아가 처음으로 만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노키아 X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가 흥미로워질 수 있다. 노출된 정보에 따르면, 노키아 X는 구글 서비스를 노키아(여기서는 MixRadio)와 마이크로소프트 유틸리티로 완전히 바꿔 놓았다고 한다.


L’Android du Nokia X

구글이 AOSP를 완전히 GMS로 대체해 버리는 경우, 자신의 서비스를 원하는 제조업체들은 포크(fork)(한 소스코드에서 출발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를 해야 할 것이다. 이 경우, 안드로이드는 추가적인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간에는 AOSP 호환성만을 갖기 때문인데, API가 점점 더 GMS로 통합되어가면 호환성은 점차 떨어질 것이다. 포크 디자인이 복잡해질 경우, 그 효과 역시 반감되기 때문에, 구글은 GMS를 통해 안드로이드를 완전히 통제할 수 있게 된다. 그것만이 구글에게 유일한 해결책이다. 안드로이드의 개방성과 무료라는 성격은 이제 미끼처럼 될 것이다.

포크를 막기 위한 구글의 전술은 또 있다. 안드로이드 구상을 위해 기업들 간 컨소시움을 구성했던 Open Handset Alliance의 파트너십을 그냥 금지해버리면 된다. 안드로이드 포크를 사용하는 기기의 경우, 플레이 스토어에 대한 접근을 잃는 식으로 할 수 있겠다. 실제로 중국제 안드로이드 포크를 Aliyun이라는 이름의 스마트폰으로 생산하려 했던 Acer에게 효과적이었다. 결국 Acer는 구글의 위협 하에 계획을 포기했다. (참조 : Pourquoi Google ferme Android).

안드로이드 통제가 구글에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지적해야겠다. 2013년 3/4 분기에 판매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30% 이상은 구글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으며, 그 비중은 증가 추세이다. ABI Research에 따르면, 구글 서비스를 탑재한 스마트폰 판매량은 1년에 29% 증가했지만, 그렇지 않은(그러니까 AOSP만 탑재한) 스마트폰 판매량은 같은 기간 동안 137% 증가했었다.

구글이 만약 안드로이드 포크들 간의 자기 잠식을 바라지 않고, 중대한 수입원을 잃으려 하지 않는다면, GMS를 통해 시스템을 통제하여 사냥감을 보호 하에 두는 편이 더 낫다. 모토로라를 레노버에 매각하면서, 구글은 이제 순수하게 지휘자로서의 자신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악사들(제조업체들)이 구글의 악보에 따라 연주할 수 있도록 말이다.

Comment Google est en train de reprendre le controle d’Android

위민복님이 번역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