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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고용까지 영향력을 행사한 잡스

Steve Jobs, responsable des ressources humaines de Google

par Stéphane Moussie le 28 mars 2014 à 20:10

애플과 구글 사이에 맺어진 것으로 유명한 “비고용 협약”은 서로 직원 빼가기를 제한 시키고 있다. 지난 5월 산호세에서 열린 소송에 대한 PandoDaily에 따르면, 직원 빼가기에 대한 스티브 잡스 스스로와 애플의 한 전 직원 간의 에피소드가 드러났다.


Jean-Marie Hullot – Crédit TechCrunch CC BY

2006년, 구글은 잡스와 가까운 사이인 장-마리 윌로(Jean-Marie Hullot)에게 접근한다. 윌로는 1980년대 넥스트에 들어갔던 프랑스 엔지니어로서, 1996년 애플이 넥스트를 인수했을 때 회사를 그만 뒀었지만 2001년, 잡스가 그를 다시 애플로 데려와서 애플리케이션 기술 개발을 맡겼었다. 단 근무지는 파리였다. 자신의 팀과 함께 윌로는 아이폰의 토대를 닦았지만 잡스는 속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쿠퍼티노에서 완전히 다 통제하기로 결정했었고, 그 후로 윌로는 아이폰 프로젝트를 떠났었다.

2005년, 윌로가 애플에서 사직하자, 그를 따르던 엔지니어 4명도 같이 사직했다. 그리고 3월 경, 구글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인 앨런 유스타스(Alan Eustace)는 잡스에게 메일을 하나 보낸다. 그리고는 참고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빌 캠벨(애플의 이사이자, 구글의 특별 자문이었다)도 넣어서 같이 전달했다. 장-마리 윌로를 구글로 데려오겠다는 내용이었다.

스티브,
구글이 장-마리 윌로에게 파리에서 소규모 엔지니어팀을 꾸리게 하고 싶습니다. 단 일을 더 진전 시키기 전에 빌과 래리, 세르게이와 장-마리 모두 당신의 축복을 받아 두는 편이 좋다고 봅니다.

유스타스는 윌로가 “애플을 사랑”한다면서 잡스 개인이나 애플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리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잡스는 꿀먹은 벙어리였다. 그는 이메일에도, 유스타스의 전화에도 답하지 않았다.

그래서 윌로는 애플에 끈이 있고 잡스의 관심을 끌게 할 인물인 캠벨에게 일을 넘겼다. 그랬더니 마침내 4월 9일, 답장이 왔다.

앨런,
장-마리가 무슨 일을 하죠? 휴대폰에 관련돼 있다면 문제가 있을 겁니다.

스티브


2 주일 후에야 답신을 보낸 잡스에게 곧바로 감사를 전한 유스타스는 윌로가 휴대폰의 휴자도 손대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잡스의 동의를 얻기 위해 그는 잡스에게 윌로가 맡을 프로젝트를 알려주겠다고 제안한다. “분쟁을 일으키지 않을 것임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윌로는 2005년 말 이후로 애플 일을 이미 하고 있지 않다면서 말이다.

잡스는 그에게 그럼 OK라 말했지만, 제안된 프로젝트, 혹은 윌로의 고용에 동의하는 것인지를 명확히 하지 않았다. 유스타스는 2주일 후, 예민한 부분을 건드렸다.

우리가 파리에서 애플 직원을 더 이상 아무도 고용하지 않는 한, 장-마리는 이 특정 인원을 고용하는 데에 있어서 당신이 반대하리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사무소를 연다거나 일을 시작하기 전에 당신으로부터 확인을 받고 싶어요.

정말 OK이신가요? 그렇지 않다면 고용 자체를 취소할까 합니다. OK이시라면 그가 할 프로젝트에 대해 그들이 애플에서 한 것과 어떠한 이해 충돌도 없음을 당신으로부터 확인 받고 싶습니다.


그러자 잡스로부터 답신이 왔다.

앨런,
그 양반들 고용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스티브


유스타스는 윌로에게 안 좋은 소식을 전달했다. 윌로와 그의 팀은 잡스로부터 구글 입사에 대한 축복을 기대하며 수 개월 이전부터 무직 상태였다. 유스타스는 윌로에게 잡스가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으며, 더 묻기도 좀 뭐했다고 말했다. “그의 반대 때문에 애플과의 관계를 악화 시킬 수 없어요.” 그리고 유스타스는 윌로에게 팀을 유지하고 싶다면 다른 회사이어야 하리라 조언했다.

한 달 후, 유스타스는 고용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잡스는 언제나 자기 마음대로 이끄는 인물이었다.

스티브,
당신의 강력한 반발 때문에 전직 애플 엔지니어들과 장-마리를 고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구글 파리 엔지니어링 센터로 열지 않기로 했어요. 이 결정에 대한 당신의 의견에 감사드리며, 구글/애플 파트너십도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Scribd

비고용 협약에 대한 소송은 3월 27일 산호세에서 열린다. 이 집단소송은 직업 이동과 추가적인 소득을 막는다는 이유로 6만 명이 서명하고 일어났으며, 주장에 따르면 90억 달러의 손실이 있었다고 한다.

위 내용은 이 소송의 개인 증거이며, 이미 2010년, 미국 법무부와 합의를 한 기업들도 있었다. 그래서 Pixar와 LucasFilms 등은 900만 달러를, Intuit은 1,100만 달러의 벌금을 냈다.

Steve Jobs, responsable des ressources humaines de Google

위민복님이 번역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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